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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제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응시자 대비 합격률 61.1%
- 법학 전공자ㆍ남성 합격률 지난해보다 높아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법무부는 10일 제9차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제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합격인원은 총 1565명으로 응시자(2561명) 대비 합격률은 61.10%를 기록했다. 입학정원(2000명) 대비로는 78.25%의 합격률이다. 제3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67.63%였다.

응시 횟수별로 비교해 보면 초시자의 합격률이 가장 높았다. 초시자 1635명 중 1222명이 합격해 74.74%를 기록했다. 반면 재시자의 경우 526명 중 245명(46.57%)이 합격했고, 삼시와 사시 합격률자는 각각 72명(25.89%), 26명(21.31%)에 그쳤다.


법학 전공자 출신과 남성 합격자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점도 눈에 띈다. 법학 전공자 출신 합격자는 918명(58.66%)으로 작년 825명(53.23%)보다 5%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법학 비전공자 합격률은 같은 기간 5.43%포인트 내려갔다.

성별에서도 남학생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1%포인트 증가한 57.06%(893명)을 기록했다. 반면 여성 합격률은 소폭 하락했다.

합격기준 점수는 총점 838.50점으로 만점 1660점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초시자 평균득점은 913.00점으로 전체 응시자 평균(869.62점)에 비해 다소 높았다. 반면, 재시ㆍ삼시ㆍ사시자 평균득점은 793.03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변호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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