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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SSAT, 삼성人이 전해주는 취업전략①] 이재경 삼성증권 상무 “스펙은 면접 전까지만, 분명한 목표 있어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면접 단계 전까지는 스펙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면접 단계부터는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 면접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질문에 어떻게 답하고, 짧은 시간에 자신을 표현하고, 어떤 의욕을 가지고 있으며, 입사 후 하고 싶은 일을 분명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이재경 삼성증권 상무가 지난 8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삼성캠퍼스톡 業&UP 전북편’에서 밝힌 스펙의 의미다.

“취업이 안 될 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되기 마련인데, 다소 출발이 늦어지거나 하고 싶은 것이 무언인지 모르겠다고 해서 불안해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 상무는 “오히려 취업이나 인터뷰를 할 때는 어떤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그러한 네트워크를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강조해야 한다”며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애, 소개팅, 아르바이트, 취미활동 등 모든 경험은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쌓인 이야기가 곧 스펙”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상무는 ▷끊임없는 관심 : 금융권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비결은 경제지 탐독, 이를 통해 비전공자라는 핸디캡 극복 ▷바른 인성 : 회사는 거대한 조직으로 모든 사람의 역량을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곳, 주변 사람을 배려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인정받는다 ▷남다른 열정 : 신입사원에게 처음부터 실무를 잘하길 바라는 상사는 없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뜨거운 열정을 보이는 것이 중요 등을 금융권 취업을 위한 팁으로 제시했다.

이 상무는 미국의 석유왕 존 록펠러의 말을 인용해 “성공은 키나 몸무게, 학력이나 집안 배경에 따라 가늠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며 “성공은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5~10년 돌아간다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청년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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