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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리장성에서 캐나다여성과 부딪힌 70대 中 관광객 즉사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베이징의 명소인 창청(長城ㆍ만리장성)에서 캐나다 여성과 부딪힌 70대 할머니가 즉사했다고 신징바오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께 헤이룽장성에서 여행을 온 추이훙팡(崔洪芳ㆍ73) 할머니는 캐나다 국적의 여성 관광객 포틴(Fortinㆍ38)씨와 부딪혀 넘어진 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당시 할머니와 함께 창청을 오르고 있었던 쑹씨는 “한 외국인 여성이 빠른 속도로 계단을 내려오다가 할머니랑 부딪혔다”고 밝혔다. 그는 “엄청나게 빨리 내려오고 있었다. 할머니는 마침 난간을 잡고 있지 않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할머니가 넘어지면서 벽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진술했다. 

사진출처=신징바오왕

추이 할머니의 가족들은 할머니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 캐나다 여성이 형사가 아닌 민사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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