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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먼윙스 부기장, ‘이뇨제’ 검색 의혹…기장 음료에 넣었나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한 독일 매체가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기장의 음료에 이뇨제를 넣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한 독일 매체가 루비츠가 이뇨제를 검색했던 기록이 있다며 기장이 화장실에 가도록 이를 기장의 음료에 넣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다며 루비츠가 이뇨제를 구매하고 그것을 갖고 비행기에 탔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와 관련해 독일 매체 빌트는 사고기 블랙박스 음성 녹음 기록에 따르면 존더하이머 기장이 조종실에서 이륙 전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었다고 말하자 루비츠 부기장이 화장실에 다녀오라고 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루비츠는 기장에게 화장실에 다녀오라고 재차 권했고 기장이 자리를 뜨자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급하강시켰다.

기장은 루비츠에게 문을 열라고 요구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다. 그는 도끼까지 사용해 가며 조종실 문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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