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나사의 수석 연구원 엘렌 스토판이 지난 7일 (현지시각) 나사 워싱턴 본부에서 열린 ‘지구 밖 생명체’ 공개토론회에서 한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엘렌 스토팬은 “인류의 현재 기술을 활용해 10-20년 안에 외계 생명체에 대한 증거를 확인하고 이러한 생물체를 직접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토팬은 “녹색 피부의 에일리언을 말하는 게 아니다”며 “미생물체 얘기다”라며 “연구 대상과, 방법과, 기술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사진=영화 ‘E.T.’ |
나사 팀은 지구 밖의 생명체는 반드시 존재하며, 문제는 그 생명체와 만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달 학자들은 목성의 가장 큰 달인 가니메데에 바다가 있을 가능성을 찾았다.
가니메데에 더불어 목성의 에우로파, 토성의 엔세라두스에도 바다가 존재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또한 나사는 앞서 무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를 통해 화성 표면에서 메탄가스와 유기물질을 발견했다며 외계 생명체가 화성에 존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나사는 2018년에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James Webb Space Telescope) 을 발사해 지구 인근 행성들을 조사할 것이며, 2020년에는 화성으로 무인 탐사 로버를 보내 과거생명체의 표본을 찾아와 분석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목성의 에우로파로 탐사선을 보내 얼음으로 뒤덮인 위성에 사람이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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