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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출석 이제 그만” 광운대, 스마트폰 출석시스템 도입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대학들이 스마트폰과 연계해 강의 출석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시스템 도입이 확산하면 그동안 빈번했던 ‘대리출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영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 교수
광운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자동으로 출·결석을 확인할 수 있는 비콘 시스템을 교내 강의실 5곳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비콘(Beacon) 시스템은 주변 50m 내에 주기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근거리 통신기술이다.

학생들이 비콘이 설치된 강의실에 들어서면 스마트폰 출결관리 앱과 비콘이 자동으로 신호를 주고받아 강의실 안에 누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서로 스마트폰을 빌려주지 않는 이상 대리출석이 불가능할 것으로 광운대는 보고있다.

앞서 숙명여대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출결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김남영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 교수는 “기존 출결관리 시스템은 출석 체크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며 “비콘 시스템으로 좀 더 효율적인 출결관리를 할 수 있고 유사시 학생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운대는 추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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