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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찰 방범용 CCTV 설치 대폭 확대키로, 연간 1000대 증설 위해 예산편성 요청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지난 7일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부산시와 15개 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을 위한 지자체ㆍ경찰 합동 CCTV 증설 추진 간담회를 갖고,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부산시와 경찰의 적극적인 치안인프라 확충으로 범죄발생 감소 등 각종 치안지표는 향상되고 있으나,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산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총 3662대로 전국평균 7378대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부산경찰청은 방범용 CCTV 설치에 따른 범죄감소 및 시민들의 심리적인 안정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둠에 따라 부산시에 추가경정예산으로 10억원을 편성해 우범지역에 CCTV 66대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16개 구ㆍ군에도 CCTV 추가설치를 위해 5억원을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시와 경찰은 방범용 CCTV 설치율이 전국평균 설치율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매년 1000대씩 증설하기 위해 시ㆍ구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국민안전처에 예산편성을 요구하고 내년 예산편성시 올해 대비 100% 증액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 의회 등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경찰청은 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지역치안협의회에서도 방범용 CCTV를 활용한 범죄예방 및 검거율 향상 등 방범용 CCTV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추경예산 및 내년도 예산 증액을 적극 요청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방범용 CCTV의 신규 확대 설치는 사회적 안정망 확보는 물론, 부산시민의 치안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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