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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 필리핀 등 개도국에 친환경정책 수출 시동
폐기물처리·신재생 관련기업 선정
서울시는 민간기업들과 손잡고 필리핀 퀘존 등 7개 개발도상국 도시에 친환경 정책과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고 8일 밝혔다.

7개 도시는 필리핀 퀘존, 말레이시아 세비랑페라이, 콜롬비아 메데진, 불가리아루세, 요르단 암만, 에콰도르 키토, 파라과이 아순시온이다.

이 도시들은 폐기물과 폐수 처리가 원활하지 않은 점을 감안, 서울시는 도시별 여건과 상황에 맞는 정책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연계해줄 계획이다.

정책 수출에 함께할 기업으로는 폐기물 자원회수 시설과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5개 도시를 직접 방문해 ‘환경학교’란 이름의 정책·기술 설명회를 열고 현지 공무원에게 서울시 정책과 기술을 설명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8개 도시와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기간인 9일부터 이틀간 ‘환경분야 정책과 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이클레이 총회가 단순히 기후 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서울의 환경문제 해결 노하우와 경험을 환경 인프라가 부족한 도시에 전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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