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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훈 비리 의혹’ 검찰, 인천시 前 부교육감 소환조사 중
[헤럴드경제=법조팀]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모 전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오후 2시 구 전 부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 전 부교육감은 박 전 수석의 지시에 따라 중앙대 본ㆍ분교 통합을 승인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검찰은 구 전 부교육감에 이어 오모 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이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헤럴드경제DB

중앙대는 지난 2011년 8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캠퍼스 교지확보비율 유지 조건으로 교육부로부터 통합승인을 받았지만, 캠퍼스 부지면적은 확보하지 않은 채 학생 수만 늘렸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중앙대가 토지매입비용 절감 등으로 최소 수백억원의 경제적 이득을 본 것으로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중앙대 통합 실무를 비롯해 중앙대와 적십자간호대학의 통합 등 중앙대 대형 사업을 맡아 추진했던 황인태 부총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한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중앙대재단 상임이사를 지낸 이태희 전 두산 사장을 지난 6일 소환해 조사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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