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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덕성은 어디로? 장애인 엘리베이터 사진에 ‘발끈’
[HOOC]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장애인 엘리베이터 대기 줄 사진이 화제입니다. 장애인에게 길을 양보하기는커녕, 엘리베이터에 먼저 오르기 위해 긴 줄에 선 사람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의 노약자석이나 장애인석, 임신부석과 관련된 글들이 올라오지만, 엘리베이터 사진은 적나라한 도덕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국사회에 만연한 개인주의를 보여주는 대목이죠. 


한 누리꾼은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 건 좋은데 신체 장애인에겐 양보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노약자에 노인, 장애인, 임신부 등은 포함되더라도 아줌마는 없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사진은 커뮤니티에 이어 각종 게시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 중입니다. 양보에 무심한 시민의식에 경종을 울렸으면 하는 바람은 모두가 같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은 사라진 지 오래’라는 말이 의미가 무겁게 다가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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