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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 부활절, 소외 이웃과 함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이하 한기총)는 4월 5일 부활절을 맞아 오후5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희망 나눔 특별감사예배’를 개최한다.

이번 부활절 특별감사예배는 일본군 위안부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 등 한국사회 소외된 계층과 함께 하며 특별감사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섬김과 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활절 예배에 설교는 한기총 명예회장이자 충신교회 원로인 박종순 목사가 맡는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부활절 예배가 연례적인 행사처럼 드려져 왔는데, 이번에 부활절 예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기총이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고 삶으로 실천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한국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 일본군 위안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이다. 일본군 위안부는 한일 관계에 있어서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이다. 또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70만 명이 넘었는데,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지금도 고통당하는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있다. 상당수 장애인들이 보호를 받지만 아직 많은 부분 부족함이 있고, 북한 이탈자들이 한국에 와서도 또 겉도는 현상이 있다.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는 의미로 부활절 예배에 함께 초청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부활절 예배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기총은 부활절을 맞아 “이 시대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고통당하는 자, 외로운 자들에게 다가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섬길 것을 결의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2015 부활절 결의문을 채택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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