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를 통한 거래는 46조6364억원으로 온라인쇼핑몰 거래액 45조2440억원에 비해 1조3924억원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관세청 집계 기준 15억4491만달러(약 1조6600억원)에 달해 이를 포함한 온라인 쇼핑액은 46조9040억원으로 대형마트 거래액을 뛰어넘었다.백화점은 지난해 총 매출이 29조2321억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하며 온라인몰이나 대형마트의 실적에 크게 뒤졌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3.4%에 불과했지만 온라인쇼핑몰(해외직구 미포함 기준)의 경우 17.5%나 성장했했다. 올해는 해외직구를 포함하지 않아도 온라인쇼핑몰 매출이 대형마트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각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3월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현대백화점은 0.8%, 신세계백화점은 1.3% 각각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마트도 3월 매출이 4.8%, 홈플러스는 2.4%, 롯데마트는 7.3% 줄었다.
반면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쇼핑몰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1번가의 경우 서비스 시작 6년만인 지난 2013년 거래액 5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모바일 분야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13년 모바일 거래액은 6조5596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25.8% 증가한 14조8090억원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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