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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활절 달걀, 왜 교회에 가면 줄까? 의미와 유래 알아보니…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 달걀’(Easter Egg)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춘분 후 최초의 보름달 다음에 오는 첫째 일요일이다. 올해는 4월 5이다. 
부활절 달걀, 왜 교회에 가면 줄까? 의미와 유래 알아보니… 사진=게티이미지

부활절에는 달걀을 먹는 게 전통인데 이는 새로운 생명을 간직한 달걀의 상징성에서 비롯됐다.

부활절 달걀의 유래가 십자군 전쟁을 겪은 한 가족의 일화에서 시작됐다는 의견도 있다.

과거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징병돼 홀로 남게 된 아내는 마을 사람들의 친절에 보답하고자 달걀에 색을 칠하고 가훈을 적어 나눠줬다.

달걀을 받은 한 소년은 산에서 만난 군인에게 이 달걀을 건네주게 된다. 군인은 달걀에 쓰인 가훈을 보고 자신의 아내를 찾게 됐다. 그 후 아내는 남편을 찾을 수 있게 해준 달걀을 이웃에게 나눠줬고 이것이 부활절 달걀의 유래가 됐다는 것이다.

또 일각에선 과거 부활절 시즌엔 달걀이 귀해 부유층만 반찬으로 먹을 수 있었고, 대부분의 신자들은 부활절 아침 식사 때에야 비로소 달걀 요리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부활의 기쁨과 함께 이웃과 달걀을 선물로 주고받는 좋은 풍습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에도 이러한 풍습이 전래되어 요즈음은 부활 달걀을 예술적이고도 화려한 색상으로 장식하거나 익살스러운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갓 태어난 병아리 모형을 예쁘게 장식하여 바구니에 담아 축하의 선물로 주고받기도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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