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프랑스 현대 작곡가들의 관현악 작품을 조명한다. 뒤티에의 ‘메타볼’, 뒤사팽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상승’, 메시앙의 ‘그리스도의 승천’을 들려준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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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부터 아르스노바를 이끌고 있는 진은숙 서울시향 상임작곡가는 “현대음악을 정기적으로 대중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서울시향이 유일하다”며 “그간 정 예술감독의 아르스노바 참여는 일정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성사됐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향은 지난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아르스노바 시리즈Ⅰ:아메리칸 매버릭스’를 개최했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최수열의 지휘로 미국의 혁신적인 현대음악들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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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공연 40분 전에는 진은숙 서울시향 상임작곡가가 해설 프로그램 ‘프리콘서트 렉처’를 진행한다.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나 젊은 음악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작곡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진 작곡가가 직접 개인 지도에 나선다. 지난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실에서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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