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환자를 살리지 못한…어느 응급실 의사의 뒷모습
[HOOC] 때론 흔들리는 사진 한 장이 많은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미국 소셜 사이트 레딧에는 최근 자신을 응급구조사(EMT)라고 밝힌 네티즌이 ‘19세 환자를 잃은 후 응급실 의사’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과 짧은 글을 남겼다. 의사 가운을 입은 한 남자가 난간을 붙잡고 웅크린 채 주저앉아있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 앞에서 촬영된 사진 속 주인공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응급실 의사. 이 네티즌은 “병원에 실려 온 환자를 살리지 못한 의사가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그 환자는 19살이었다”며 “우리 세계에서는 이같은 일이 종종 일어난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환자를 살리지 못한 안타까움과 자책에 눈물을 흘리는 의사의 모습을 보고 많은 네티즌들이 감동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 한 네티즌은 “아버지 직업이 응급실 의사인데 가끔 집에서 어머니 품에 안겨 울기도 한다”고 적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