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5 서울모터쇼] 세계최초, 아시아최초 공개車 ‘시선집중’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서울모터쇼 2015’에서는 세계 최초, 아시아 최초,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에 시선이 집중됐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외관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비장의 무기로, 이날 동시에 개막한 뉴욕모터쇼와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K5는 기아차의 성장을 이끌어 온 K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2010년 출시 이후 총 13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신형

기아차는 신형 K5를 두 개의 모델로 선보였다. 차량 앞부분을 ‘모던’과 ‘스포티’ 스타일로 디자인한 2가지 모델로 출시해 기본 모델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맞췄다.

신형 K5의 디자인은 1세대 K5의 디자인 컨셉트를 계승하면서도 좀 더 역동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은 “신형 K5는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함께 풍부한 부피감을 더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 프리우스V

기아차는 신형 K5에 ‘7개의 심장’ 전략을 이어갔다.

2.0 가솔린 엔진뿐만 아니라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개 엔진 라인업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한국GM도 이날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2009년 첫 출시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BMW i8

팀 마호니 글로벌쉐보레 해외마케팅총괄 부사장은 “아시아는 쉐보레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고 그중 한국은 특별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신형 스파크는 전방충돌 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갖췄다. 기존 모델보다 축간거리는 늘리고 전고는 36mm 낮추는 등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을 통해 주행 효율은 높이면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신형 스파크에는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GM의 차세대 에코택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 시장에는 1.0ℓ 3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 또는 수동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이 출시된다.
재규어XE

수입차 중 폴크스바겐과 푸조ㆍ시트로앵 등은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으로 모터쇼를 빛냈다.

폴크스바겐은 골프의 콘셉트카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차량은 최대출력 503마력, 최고속도 300㎞/h를 발휘한다. 또, 골프의 플러그인(충전식)하이브리드 모델인 ‘골프 GTE’ 등 5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와 시트로앵은 3종의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했다
기아차 신형 K5

푸조는 중형 세단 508의 고성능모델로 도심과 비포장도로를 넘나들 수 있는 ‘뉴 푸조 508 RX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이르는 시간인 제로백이 1.8초에 불과한 ‘208 T16 파익스 피크’를 전시했고, 시트로엥은 자사의 독창적 아이디어가 집약된 모델로 꼽히는 콤팩트 SUV ‘C4 칵투스’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X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재규어 XE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으로, 재규어 랜드로버가 선도하는 알루미늄 기술이 집약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해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확보했다. XE는 뛰어난 프로포션, 근육질의 견고한 보닛, 날렵한 옆모습, F-TYPE 쿠페를 연상시키는 후면 디자인으로 재규어의 DNA를 농축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T’, ‘더 뉴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는 ‘뉴 6시리즈 그란 쿠페’, ‘뉴 6시리즈 컨버터블’과 함께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을 국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도요타·렉서스는 스포츠 쿠페 ‘RC350’, ‘RC F’(이상 렉서스),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가족형 왜건 모델 ‘프리우스 V’를 내놨다. 

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