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2일 발표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8개, 강원권 15개, 충청권 10개, 전라권 18개, 경상권 28개, 제주 11개가 포진했다. 광역 시도별로는 강원이 15개, 제주가 11개, 경남이 11개로 국내 관광의 빅3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100선에는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과 함께 강릉시 커피거리, 대구시 안지랑 곱창 골목, 명동거리 등 음식 및 쇼핑 명소도 포함시켜 영역을 확대했다. 서울 5대 고궁, 양평 두물머리, 설악산, 보은 속리산 법주사, 덕유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창녕 우포늪, 우도 등 39개의 관광지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0선에 선정됐다.
올해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난 2012년 선정 때와 달리 지자체의 지역 대표 관광지 추천과 함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를 도출했다.
이번에 첫 시도된 거대자료 분석에서는 최근 3년간(2012.1.1~2014.12.31) 축적된 총 7200만 건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내 ‘여행’ 관련 키워드를 ‘휴가’, ‘즐겁다’ 등 다양한 연관어와 함께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국민들이 테마여행보다는 지역여행을 선호한다는 점, 최근 여행과 관련해 여행기, 여행계획 등을 직접 기록하는 자기 주도적 여행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 등의 경향이 파악됐다.
문체부는 향후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방문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국내관광 사업과 연계해 집중적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는 100선을 후보군에 포함한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 100선 사이트(http://www.mustgo100.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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