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할인 마트인 홀푸즈(Whole Foods)에 따르면 지난 한 달에만 무려 6톤의 코코넛오일이 영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홀푸즈의 세일즈 담당 다니엘 로드리게즈 매니저는 “우리는 지난 3년간 코코넛 오일의 판매량이 매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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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코코넛 오일 붐의 원인으로는 유명 인사들의 코코넛 오일 극찬도 손꼽혔다. 유명 디자이너인 스텔라 맥카트니와 여배우 시에나 밀러는 코코넛 오일을 요리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속눈썹 영양제와 상처 연고, 헤어 에센스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 전 코코넛 오일 한 스푼을 먹어 배 속을 가라앉히고 윤활제 역할을 하게끔 하는 ‘민간 요법’도 크게 유행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과거 코코넛 열매에 포화지방률이 많아 소비자들이 기피했던 것과 달리 최근 다양한 유용성이 발견돼 앞으로도 이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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