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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경제연구소, ‘최근 유가 하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레포트 발표
[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DGB경제연구소는 ‘최근 유가 하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레포트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가가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가운데, DGB금융그룹 DGB경제연구소가 유가 하락이 대구·경북지역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레포트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연구소가 발표한 ‘최근 유가 하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레포트는 국제유가 동향과 하락 원인, 국제유가의 향후 전망, 유가 하락이 세계 및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기술했다.

이와 함께 유가 하락이 지역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소상히 분석해 지역 기업의 향후 경영 방안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2015년 3월17일 WTI 기준 43.9달러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갱신했는데, 셰일가스‧오일 생산 증가와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세 부진, 석유의 금융자산화(변동성 심화) 등이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향후 국제유가 전망은 셰일오일의 한계 생산비용인 60달러 선을 기준으로 연평균 60~70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세계경제 성장률과 국내경제 성장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연구소는 국제유가 하락이 지역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유가 하락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덕호 소장은 “최근 유가 하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유가 하락은 지역 기업에 유리한 경영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그 영향이 지역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만큼, 지나치게 상황을 낙관해서는 안 될 것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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