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나눔의 원천’이 되는 행복나눔기금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 85% 이상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됐다. 회사도 임직원들의 기부 액수만큼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해 기금의 규모는 지난 2012년 20억원에서 지난해 말 총 27억 원 규모로 급격히 성장했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기초복지 및 자립 지원을 위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 ‘희망둥지 공부방’ 사업 ▷과학예술 재능후원을 위한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로보올림피아드’, ‘IT과학탐험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데 쓰인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ㆍ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교육 및 음악레슨 등을 지원, 참여 학생들의 예술고등학교 진학 및 정서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같은 해 시작된 ‘IT과학탐험대’ 역시 외부 견학 경험이 부족한 아동ㆍ청소년들에게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들의 우수한 봉사 실적, 사회공헌 사업의 기대효과 등 지역사회 발전 및 행복 증진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2012년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한 ‘제7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단체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슬기 기자/yesye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