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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2015년 지뢰제거작전 돌입
북한의 목함지뢰 앞면(위)과 열었을 때 모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국민들의 안전한 활동 여건 마련과 지뢰사고 예방을 위한 ‘2015년 지뢰제거작전’을 4월1일부터 11월27일까지 민통선 이남지역과 후방지역 방공기지 등 6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뢰제거작전은 연천 전동리와 두일리, 마전리 등 민통선 이남지역 미확인 지뢰지대 3개소와 경기도 가평, 성남, 경상남도 김해, 전라남도 나주 등 방공기지 주변지역 4개소다.

또 집중호우시 지뢰 유실 우려가 있는 임진강, 한탄강 등 하천지역 지뢰탐색작전도 병행 실시된다.


합참은 2005년부터 민통선 이남지역 미확인 지뢰지대 40개소에 대한 지뢰제거작전을 계획해 작년까지 22개소에 대한 작전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남은 18개소 가운데 3개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공기지 주변 매설 지뢰는 매년 재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작년의 경우 지뢰제거작전을 통해 대전차지뢰 312발, 대인지뢰 121발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합참은 국민과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산림훼손 방지와 환경을 고려해 수목제거를 최소화하고 공압기를 이용하는 등 지형에 가장 적합한 지뢰제거방법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합참은 국민안전을 위해 작전이 계획된 미확인 지뢰지대나 방공기지 주변에서 산나물 채취 등을 목적으로 지역주민 등 국민의 무단출입과 불법영농을 금지해 줄 것과 지뢰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 발견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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