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거래일보다 10.24포인트(0.51%)오른 2030.04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 행렬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73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도 1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7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80억원)와 비차익거래(938억원)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POSCO(-3.58%)가 3%이상 하락했고 SK하이닉스(-0.66%)와 현대차(-0.30%), 현대모비스(-0.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NAVER(1.34%)와 삼성전자(0.49%) 등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76%)과 증권(5.04%), 섬유. 의복(2.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 금속(-1.84%)과 은행(-1.32%), 통신업(-0.6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2포인트(1.03%) 오른 646.74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4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 별로는 비금속(3.25%)과 정보기기(3.16%), 금융(2.39%) 등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1.75%)와 기타제조(-0.65%), 제약(-0.45%)등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CJ E&M(3.94%)과 파라다이스(2.10%), 서울반도체(2.08%), 다음카카오(1.85%)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2.42%)과 CJ오쇼핑(-0.73%)은 하락하면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60원 오른 1104.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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