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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먹여주는 정치 하겠다”…정의당 4월 선거 10대 공약 발표
-최저임금 3년내 1만원으로 인상
-대기업 매년 정원의 5% 이상씩 정규직 채용 의무화
-전월세 인상률 상한 제한하고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사회복지세 도입
-세월호 즉각 인양과 고리 1호기ㆍ월성 1호기 폐쇄
-국회의원 세비 20% 삭감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정의당이 4ㆍ29 재ㆍ보궐선거에서 ‘밥 먹여주는 정치’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치’, ‘복지를 책임지는 정치’, ‘안전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최저임금을 3년내 1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또 대기업이 매년 정원의 5% 이상씩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의무화해 매년 20만개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 인상률 상한을 제한하고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키로 했다. 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선해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보험 대신 건강보험 하나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키로 했다.

조세정책으로는 저소득층은 조금 내고 고소득층은 많이 내도록 해 복지에만 쓰이는 사회복지세를 도입키로 했다.

세월호 즉각 인양과 고리 1호기ㆍ월성 1호기 폐쇄도 주장했다.

이밖에도 국회의원 세비를 20% 삭감하고, 현재 5대 1에 불과한 지역대표 대비 비례대표 비율을 2대 1까지 늘리겠다는 공약도 포함시켰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정의당 후보들은 지역사회에서 그 능력과 자세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유권자들이 국회에 상장만 시켜주면 몇 배의 가치를 발할 후보들”이라며 “상장 대기상태에 있는 우량주들이 내놓은 핵심 상품들이 오늘 발표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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