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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 다음달 10~15일 개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가 다음달 10~15일 열린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국회 뒤 여의서로 일대(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에서 다음달 10일부터 엿새 일정으로 ‘제11회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꽃이 좋다 가족과 함께여서 더 좋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면서 ‘시민 안전’에 중점을 뒀다.

영등포구는 봄꽃축제에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문화예술과 질서유지반을 중심으로 ‘봄꽃축제추진단’을 꾸리고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분야별 안전매뉴얼을 마련했다. 경찰서, 소방서, 서울메트로 등 8개 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영등포구는 봄꽃축제 기간을 전후해 행사장 주변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개막 전날인 다음달 9일 낮 12시부터 16일 자정까지 여의서로 1.7㎞와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부터 여의하류 나들목(IC)까지 1.5㎞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대신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4월10~11일, 17~18일 총 4일간 봄꽃축제 행사장 주변 26개 시내버스를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영등포구는 아기를 동반한 엄마를 위해 ‘수유실’을 운영하고 유모차와 아기띠, 어린이 자전거를 대여한다. 신분증만 제시하면 여성 운동화와 휠체어도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축제정보와 공연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봄꽃축제’ 앱도 선보인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쓰레기 없는 축제문화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전개한다”면서 “불법 주정차와 노점행위에 대해서도 공무원을 투입해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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