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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 거물 ‘하인즈’와 ‘크래프트’ 손잡다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미국을 대표하는 식료품 업체인 하인즈(Heinz)가 최근 크래프트 푸드 그룹(Kraft Foods Group)을 인수해 두 ‘거물급’ 식품 브랜드의 만남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하인즈는 전세계 식음료 업체 중 3번째로 큰 규모를 가진 회사로 성큼 올라섰다.

인수의 배경으로는 하인즈를 소유하고 있는 3G 캐피탈과 미국의 억만장자 워렌 버핏 소유의 버크샤이어 해더웨이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 외신이 전했다. 이들은 2년 전 하인즈 사를 200억 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123RF]

워렌 버핏은 세계적인 식품사인 크래프트를 인수함으로 인해 “세계를 대표하는 두 상징적인 브랜드의 만남이 매우 기대된다”며 둘의 시너지 효과를 전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인해 2017년까지 약 15억 달러의 순이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래프트 주주들은 합병회사 주식의 49%를 갖게 되며 1주당 16.50달러의 특별 배당도 받게 된다. 하인즈 주주들도 51%의 주식을 소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측은 크래프트 하인즈 컴퍼니(Kraft Heinz Company)라는 이름으로 미국 피츠버그와 시카고에 공장과 본사를 차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브랜드인 하인즈는 케첩, 소스, 냉동식품 등을 만들며 크래프트는 치즈, 가공육, 포장음식, 맥스엘 하우스 커피 등을 생산한다.

dd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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