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매체 오리콘스타일은 30일 강지영이 일본 애니메이션 인기시리즈인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제19편 ‘화염의 해바라기’에 목소리 출연을 한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은 현지에서 오는 4월 18일 개봉한다.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
이 작품에서 미술관의 안내원 목소리를 연기한 강지영은 “일본어 더빙한 것이 처음이고, 배우로서도 지금까지 연기 한 적이 없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희망하던 작품에 참가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강지영은 지난해 8월 이래 단편 드라마와 연속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가수 활동을 접고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에도 라디오 MC, 모델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강지영의 ‘코난 극장판’ 성우 출연을 보도한 현지 매체 오리콘스타일. |
이번 캐스팅은 강지영이 스스로 ‘명탐정 코난’의 광팬임을 자처하고 제작진에 출연의사를 직접 전달한 것이 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카메라가 아닌 마이크 앞에서 연기하는 데 조금 위화감이 있었다”며 “이전에는 마이크 앞에서는 으레 노래를 하는 게 당연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라 시절 한국에서도 성우 연기를 한 바 있는 강지영은 “이번에는 스스로에게 70점을 주고 싶다”며 “이번 출연분량이 조금뿐이었지만 기회가 있으면 앞으로도 계속 성우를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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