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보다 한국말을 잘하는 영국인으로 유명한 ‘조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국 남자’에 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국 현지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조쉬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봉봉’을 소개하며 이들의 반응을 살피는 내용입니다.
조쉬는 “한국에서 살았을 때 영국에 없는 음료수들을 많이 마셔봤는데 이 음료수 맛은 영국에 있는 음료수 맛과 많이 달라서 엄청 신기했다. 영국인들한테 먹이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영상을 찍어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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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영국남자 캡쳐 |
일단 외국인들은 봉봉의 발음부터 난관을 겪었습니다.
이들은 ‘봉봉’을 ‘봄봄’으로 부르거나 ‘똥똥’으로 부르는 등 발음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디어 봉봉을 마셔보는 순서.
대부분 시음하면서 포도 알갱이가 목덜미에 걸리자 인상을 찌푸리는 것은 물론, 어떤 사람은 알갱이를 마치 “뇌같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심지어 한 사람은 “콧물이랑 코딱지를 모아서 넣은 것 같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대부분 포도주스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마냥 황당한 표정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죠.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마셔본 후 ”아이러브 폼폼“이라며 좋아하기도 합니다.
한편, 조쉬는 앞으로 ‘식혜, 사이다, 아침햇살‘ 등 다양한 한국 음료수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을 추가적으로 공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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