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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시아파 무슬림 8명 참수 동영상 또 공개…이란의 티크리트 탈환작전 참여 보복용인 듯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9일(현지시간) 시아파 무슬림 남자 8명을 참수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또 공개했다.

IS는 이날 소셜 미디어에 참수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이들 시아파 무슬림 남자가 시리아 중부 하마 주(州)에서 목을 베였다고 주장했다.

동영상 속에서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두 손을 등 뒤로 묶인 희생자들은 IS의 10대 소년 대원들에 의해 ‘처형’ 장소로 끌려나왔다. 이후 이들 희생자는 일단의 IS 대원에 넘겨졌다.

사진=Press TV

처형을 맡은 IS 대원들은 일일이 소년대원이 건넨 흉기로 참수를 자행했다.

한 IS 대원은 동영상에서 시아파를 욕하며 ‘불순한 이교도’라고 지칭했다.

IS의 이날 만행은 이라크 내 시아파 부족과 시아파 정권 이란이 티크리트 재탈환 작전에 투입돼 전세가 불리해지자, 이에 대한 보복 테러 일환으로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Press TV

IS는 지난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상당 지역을 점령한 이래 수십 명을 참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한편 터키군 당국은 전날 몰래 국경을 넘어 시리아에 진입하려 한 네덜란드인 5명을 붙잡았다고 29일 발표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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