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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상승 전환 쉽지 않다
[헤럴드경제] 3월30일∼4월3일의 뉴욕증시가 상승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뉴욕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와 더불어 거품 논란도 일었다.

그러나 당장 뉴욕증시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도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떨어지다 반발 매수세 유입 덕분에 마지막 거래일에만 상승했다.

주간 단위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2%, 나스닥 종합지수는 2.7% 각각 하락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3주 연속 떨어지다 4주 만에 상승세를 되찾았지만, 다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발표된 경제지표가 좋지 않았던 데다 계속되는 달러화 강세 기조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예멘발 정국불안까지 악재로 작용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4월2일에는 미국의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는 24만8000명가량 늘었고,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5.5% 수준에 머물렀을것이란 게 시장의 예측이다. 하지만, 이날은 ‘성 금요일’이어서 뉴욕증시 휴장일이기 때문에 결국 이 지표는 내주 초반에나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뉴욕증시는 달러화 강세 기조, 기준금리 인상 시기 논란 등 최근 주가를 지배해온 요인들이 여전히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 기조는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은 지난 27일 연설에서 “금리인상을 위한 적절한 시기가 오지 않았다”면서도 인상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 문제를 둘러싼 논란과 우려가 언제든지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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