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중지 빌트는 27일(현지시간) 보안 관련 소식통들을 인용해 사고 여객기가 급강하 하던 중 조종실 밖에 있던 기장이 도끼를 이용해 문을 부수려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은 현재 사고기 추락 직전 조종실 안에 혼자 남아 있던 부기장이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기장이 조종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후 하강 버튼을 눌러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텔레그래프] |
사고기 블랙박스의 음성녹음장치(CVR)에는 한 조종가 밖에서 조종실 문을 계속 노크하는 소리에 이어 나중에는 문을 거의 부수려고 하는 소리가 녹음돼 있다.
빌트에 따르면 마지막에 녹음된 소리는 기장이 도끼를 사용할 때 난 소리다.
저먼윙스 측은 사고기종인 A320에 안전과 관련해 도끼가 실려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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