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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예멘 반군 공격에 동참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파키스탄이 예멘 시아파 반군을 겨냥한 사우디 아라비아 등 아랍 10개국의 군사작전에 적극 참여할 방침을 시사했다고 현지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일간 돈(DAWN)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카와자 아시프 국방장관과 사르타지 아지즈 외교안보 보좌관 등 고위급 대표단을 사우디에 보내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샤리프 총리는 전날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사우디 영토에 어떤 위협이 가해진다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는 특히 파키스탄이 사우디 등 걸프협력이사회(GCCㆍ걸프지역 6개 수니파 왕정 모임) 국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들의 안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아지즈 외교안보 보좌관은 사우디 측의 지원 요청을 받았지만 공식적인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사우디 측이 전날 오전 샤리프 총리에게 지상군 파병을 요청했으며 파키스탄 대표단은 사우디 방문기간에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이슬람 수니파가 다수파인 파키스탄은 지난해 사우디로부터 15억달러(1조6400억 원)의 원조를 받는 등 사우디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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