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14조5000억원, 영업익은 같은 기간 43.6% 줄어든 28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 연구원은 “TV 부문은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의 환율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패널가격 강세로 당분간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이라면서 “단기적 주요 관전포인트는 4 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와 디자인 혁신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 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차기 모델은 메탈케이스, 무선충전 등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폼팩터 및 기능적 개선이 적용될 전망”이라며 “출시 시기는 4월로 예상되기 때문에 2분기 MC 부문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 연구원은 “다만 출시 시기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의 글로벌 마케팅이 집중되는 시기와 중복된다는 점과 무선충전·무선결제 등 주요 신기능은 삼성전자, 애플 등 기존 업체가 이미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