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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서 열찰 충돌사고로 50여명 부상…한국인도 1명 포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태국에서 26일(현지시간) 열차 충돌 사고로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사고는 이 날 오후10시15분께 아유타유 지역에서 방콕-덴차이행 열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정차된 고속 열차의 후면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태국 철도청 고위 관료는 AFP통신에 “52명이 부상을 입었고, 6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2명은 중태다”고 말했다. 그는 “차고 6량이 충돌에 따른 충격으로 탈선했으며, 중상을 입은 2명은 방콕-덴차이행 열차 운전기사와 기술사”라고 덧붙였다.

현지 재난당국은 AFP에 부상자 가운데 외국인이 2명 있으며, 이들은 각각 미국과 한국 국적자라고 밝혔다. 둘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은 경제 발전과 다른 산업에 비해서 철도 체계가 노후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토에 걸쳐 250㎞ 길이의 이중 철로를 갖추고 있으며, 열차 속도가 느리고 열차 충돌 사고도 적지 않다.

태국의 군사 정권은 앞으로 몇년 내 새로운 철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첫번째 신철도는 중국 전문가와 협력해 짓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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