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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보건소, 저렴한 ‘한방진료실’ 어르신에게 인기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한방진료실’이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고령화 및 식생활이 변하면서 증가하는 만성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관리에 한방진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방진료실을 찾은 주민은 6669명으로, 65세 이상이 85.3%(5687명)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고령층의 이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방진료실은 면목3ㆍ8동에 소재한 면목보건분소 3층에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오후5시로 만 15세 이상의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다만 진료를 받으려면 사전에 진료 예약을 해야 한다.

진료비는 건강보험 적용 시 침시술 1100원, 침시술과 한방약제 처방을 병행하면 1800원(투약일수 3일 기준)이다. 서울 시민 중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는 전문적인 한방진료서비스를 위해 한의사 1명, 간호사 1명, 보조인력 2명 등을 배치하고, 진료실에는 6대의 병상을 마련해 침시술 치료, 한방약제 처방 등 진료와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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