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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Y 유치원 성추행 의혹, 검찰 수사 착수…일산 주민들 “이번엔 밝혀질까”촉각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일산 Y유치원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일산지역 학부모와 시민, 네티즌들의 경찰 수사에 대한 ‘분노’는 사그러지지않고있다. 일산은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성난 ‘민심’으로 가득차있다.

회원수 15만명에 달하는 경기 고양시 일산지역 최대 온라인 주부 모임인 ‘일산아지매 카페 회원들과 학부모, 시민들은 오는 28일 일산 대화동 레이키스몰 앞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일산유치원 재조사 서명 집회를 갖기로했다. 서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26일 이 사건을 성폭력 전담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김한수 고양지청 차장검사는 “성폭력담당 검사 3명 가운데 가장 경험이 많은 팀에 이 사건을 배당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해당 유치원의 성추행 의혹 관련 수사는 불기소 송치해 마무리됐지만, A양에 대한 보육교사 C씨의 학대행위에 대한 조사는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성추행 의혹이 처음 제기됐지만 보육교사가 A양에게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핥아먹게 하는 등 학대를 했다는 A양 엄마의 진술이 이달 초 새로 나온 만큼 아동학대 부분에 대한 수사는 벌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에는 “제대로 된 재수사를 부탁드립니다”,“진실을 밝혀달라, 유치원이 억울한지 아이와 엄마가 억울한지 꼭 밝혀주세요”, “이명박대통령 일산에 오셔서 업무지시내리고 바로 범인잡았잖아요, 박근혜대통령 당신의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등 재수사를 통해 진실이 가려지기를 기대하는 글이 계속 이어지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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