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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노원역 등 8곳서 ‘위기 청소년’ 거리상담 실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신학기를 맞아 노원역 등 청소년밀집지역 8곳에서 ‘배회하는 청소년 거리상담’<사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거리상담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신림역, 노원역, 건대입구역,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 8곳에서 진행된다. 서울 시내 48개 청소년시설 전문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변호사 등 240여명이 상담사로 나선다.

거리상담은 시내를 배회하는 청소년이 학교폭력이나 탈선하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위기 청소년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전문상담을 실시해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지원하거나 쉼터, 복지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위기상황에서 안전하게 보호한다.

거리상담에선 청소년이나 학부모가 언제든지 청소년시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을 안내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병행한다.

김영란 시 청소년담당관은 “개학 후 학교 부적응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가출이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찾아가는 거리상담으로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시설 연합 거리상담을 분기별 1회, 연중 4회 실시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청소년일시쉼터와 이동쉼터를 통한 정기 거리상담도 진행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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