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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의 예멘 공습에 국제유가 상승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공습 소식에 중동 지역에서 확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26일 국제유가가 오름새를 타고 있다.

이 날 오후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배럴 당 1.9 달러 뛰어 51.11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5월물은 1.95달러 오른 58.43달러를 형성했다.

전날 예멘 하디 대통령이 대통령 궁을 버리고 피신했다는 소식에 WTI와 브렌트유가 각각 배럴 당1.70, 1.37달러씩 상승한데 이은 이틀 연속 상승이다.

예멘 국경은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접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니파 아랍 국가들은 시아파인 후티 반군의 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26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공습 작전을 폈다.

싱가포르에 있는 필립퓨처의 대니얼 앙 투자분석가는 AFP통신에 “예멘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위로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멘은 주요 산유국은 아니지만 이 지역 거래 허브이며, 그래서 이 지역 긴장은 에너지 제품 거래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대화은행(UOB)은 “예멘의 정정불안이 주요 중동 석유 생산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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