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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명문 다트머스대학교, 동아리 새내기 괴롭힘 논란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의 명문 다트머스 대학교가 동아리 새내기 괴롭힘 논란에 빠졌다.

대학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동아리 ‘알파 델타’는 1978년 영화 ‘동물농장의 악동들’에 소재를 제공할 정도로 하급생 괴롭히기, 음주 등 규율위반으로 이미 악명이 높았다. 이번에도 징계기간에 문제의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 측은 지난해 가을에 사건이 발생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동아리는 최근 3년간 학교 당국의 주시를 받아오다가 지난해 10월 활동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8월 신고없이 70여명이 참가하는 파티를 개최하고, 같은해 3월에 참석자의 미성년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술파티를 연 데 대한 처벌이었다.

대학 측은 당초 활동정지 기간을 3월29일까지 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불미스런 사건이 표면화함에 따라 동아리 해산을 포함하는 더 강력한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건은 최근 미국 대학들에서 음주와 성추문 등이 문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또 다른 파문의 촉매제가 됐다.

이 밖에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한 동아리 회원들은 여성 누드 사진을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오클라호마 대학의 한 동아리는 인종차별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발각돼 해산 처벌을 받았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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