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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먼윙스 추락사고> 관제사 연락 3번에 모두 응답 없었다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추락한 저먼윙스 여객기에 항공교통관제사가 조종사들의 응답을 듣기 위해 세 번 연락을 취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독일 빌트 신문이 프랑스 항공교통관제사들에게서 유출된 보고서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비행기가 급강하하는 8분 동안 세 번의 교신 시도가 있었지만 아무 대답도 없었다고 보도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제사들은 이상을 감지하자마자 할당된 라디오 주파수로 처음 연락을 취했고 이후 국제 조난 주파수를 통해 두 번 더 연락을 취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자료=텔레그래프]

이 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조종사들이 이미 정신을 잃었거나 현재 많은 가능성을 두지 않고 있는 테러가 실제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조종사들이 교신에 답하기에는 지나치게 바빴고 교육받은 대로 우선은 비행과 길을 찾는 데에 집중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사고 후 하루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서 두 번째 블랙박스 수색에 한층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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