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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저먼윙스 사고 직전, 조종사 1명 갇혀 있었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 원인을 찾기 위한 블랙박스를 분석 중인 가운데, 사고 직전 조종사 1명이 조종칸 밖에 격리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가 26일 보도했다.

사고를 조사 중인 프랑스 당국은 전날 수거한 블랙박스에서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수거하는데 성공했다. 블랙 박스에서 이렇다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조사원을 인용해 저먼윙스 A320기가 추락 하기 전에 한 조종사가 조종칸 밖에 갇혀 있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이 사람은 문을 부스려고 했던 것 같지만, 아무도 이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말했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레미 주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BEA)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블랙박스 두 개 가운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 분석작업에 착수해 블랙박스에 녹음된 조종석의 소리와 음성을 들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주티 국장은 “저먼윙스 여객기 조종사가 관제탑과 마지막으로 나는 대화는 여객기가 항로를 유지하겠다는 일상적인 요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일상적인 교신이 이뤄진 지 몇 분 뒤에 저먼윙스 여객기는 3만2000피트(약 9천754m)를 급강하해 알프스 산을 들이받았다.

현재까지 사고 당국은 음성기록장치 분석 결과 일상적인 내용이 오갔다고 발표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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