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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먼윙스 추락사고>사고 후 저먼윙스 승무원들 비행기 탑승 거부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이 곳 승무원들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해 저먼윙스가 다른 항공사에 승무원과 비행기를 부탁해 비행 일정을 맞춰야 할 상황에 처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저먼윙스 승무원들이 동료들의 죽음에 대해 놀란 마음과 슬픔을 진정시키지 못했다며 비행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저먼윙스는 모회사인 루프트한자와 경쟁사인 에어베를린, TUI플라이 등의 비행기와 승무원들을 요청해 25일에는 예정된 비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먼윙스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항공기 한 편을 취소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일정을 계획대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승무원들의 탑승 거부로 사고 당일인 24일 저먼윙스의 항공편 중 몇 대의 비행 일정은 취소됐다. 토마스 윙켈만 저먼윙스 CEO는 ZDF에 출연해 “우리는 뒤셀도르프와 슈투트가르트에서 몇 개의 항공편을 취소시킬 수밖에 없었다”며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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