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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화성탐사선 '망갈리안’ 6개월 더 일한다
[헤럴드경제] 인도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의 임무가 6개월 연장됐다.

인도 NDTV는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24일(현지시간) “현재 망갈리안에 애초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37㎏의 연료가 남아 임무를 6개월 연장했다”며 “망갈리안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주요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망갈리안은 화성 촬영을 위한 카메라를 비롯해 메탄 센서(MSM), 라이먼 알파선 측정기(LAP), 적외선 측정기 등 화성 대기와 지표면의 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5가지 관측 장비를 갖추고 있다.

데비 프라사드 카르닉 ISRO 국장은 “이들 장비가 앞으로도 화성의 자료를 수집해 지구로 전송할 것”이라며 전송 자료는 화성에 생물이 있었던 흔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게 1.35t으로 소형차 크기의 무인 우주선인 망갈리안은 2013년 11월 발사돼 지난해 9월 화성궤도 진입에 성공했으며 이후 72시간 51분 51초에 화성궤도를 한 바퀴 돌며 탐사를 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EU에 이어 네 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데 성공한 인도는 망갈리안 발사 비용이 45억 루피(796억 원)로 할리우드 우주과학 영화 ‘그래비티’ 제작비 1억 달러(1102억 원)에도 미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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