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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제2의 뽀로로 찾는다…만화·캐릭터 콘텐츠 발굴 250억 투자
[HOOC=이정아 기자] 정부가 애니매이션, 캐릭터, 만화 부분에서 ‘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250억 원을 투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올해 만화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국산 ‘빅 킬러 콘텐츠’ 발굴을 위해 25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다 50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우선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약 1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애니메이션 기획개발지원 ▷단편 애니메이션 창작지원 등 총 6개 부문에서 9개 사업을 통해 전방위 지원을 펼친다. 특히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해 모바일을 포함한 새로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작품의 제작을 지원한다.


캐릭터 분야에는 91억여 원이 투입된다. 캐릭터와 연계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인기가 높은 국내 국산캐릭터 상품을 개발지원하는 등 캐릭터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ㆍ홍보ㆍ프로모션 등에 대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39억 원이 투입되는 ‘캐릭터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캐릭터를 활용한 만화, 게임, 뮤지컬, 출판 등의 연계 콘텐츠 제작에 대한 과제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만화 분야의 경우 전년대비 18억 원이 증액된 43억여 원이 지원된다. 우수한 신인작가를 발굴해 연재할 매체를 선정하고 한 작품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신인만화 기획개발 지원’ 사업과 ‘장르 만화잡지 제작 및 서비스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대중문화산업실장은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세계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라며 “‘글로벌 빅 킬러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장에서 지원사업의 내용, 지원 자격 및 절차, 일정 및 신청방법 등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문별 접수 일정에 따라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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