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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전환대출 4월분 앞당겨 배정
하루만에 月한도 5조 소진
안심전환대출이 광풍이다. 가계 빚에 허덕이는 이들이 이자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다는 소식에 너도 나도 은행창구로 몰려들면서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하루만에 월 한도액인 5조원을 소진했다. 이에 따라 당초 한도액인 20조원도 다음달이면 모두 고갈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5일 10시 현재 안심전환대출은 누적기준으로 총 4만6105건에 5조4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출시 하루만에 월 한도액 5조원을 사실상 모두 소진한 셈이다. 한 달을 염두에 뒀던 물량이 하루 만에 팔려나간 것이다. ▶관련기사 19면

금융위는 이에 따라 4월 배정액을 조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마저 소진되면 5, 6월치도 쏟아부을 계획이다. 월 구분 없이 탄력적으로 연간 한도금액 20조원을 운용해 ‘대출 갈아타기 광풍’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다음 달 중으로 연간 한도액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출시 하루만에 한도를 증액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 안심전환대출의 한도를 늘리는 세부방안을 조만간 검토할 예정이다. 

황혜진ㆍ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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