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능형 교통시스템, 웨어러블 헬스기기 등 6대 분야 ICT 융합에 2조원 투입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정부가 교육, 의료, 관광, 도시, 에너지, 교통 등 6대 분야에 5년간 2조1천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을 앞당기고 ICT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K-ICT 전략’을 수립해 25일 발표했다. ICT산업에 향후 5년간 총 9조원을 투입해 ICT산업 성장률을 8%로 높이고 2020년까지 생산 240조원, 수출 21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중 ICT 융합 분야에는 총 2조1천억원을 투입해 6대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사회 전반의 ICT융합수준을 현재 60%에서 2019년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교통 분야에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개발하고 주요 도로에 구축함으로써 교통난을 개선하기로 했다.에너지 분야에서는 대형 빌딩 및 아파트에 스마트미터기 및 지능형 전력관리 장치(ESS)를 확산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모든 학교에 1기가급 유무선 통신환경을 구축하고 N-스크린 학습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맞춤형 의료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헬스파크도 운영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시간 맞춤형 관광정보 등 스마트 투어를 구현하기 위한 관광 분야 ICT 융합 사업 계획도 세웠다. 10개 혁신도시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갖춘 스마트 시티 구축도 계획안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ICT 관련 규제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ICT 관련 규제 개선 건수를 지난해 52건에서 오는 2017년엔 60건, 2019년엔 70건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ICT융합과 스마트미디어, 클라우드 등 신산업 분야에서 이미 지적된 융합 규제는 신속하게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K-ICT 전략’에서 ICT융합 서비스 확산과 함께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 체계, 창업 벤처 환경 등 ICT 산업 체질의 근본적 개선▲중국과 개발도상국 등 패키지형 수출 다변화를 통한 판로 개척 ▲ 소프트웨어(SW)와 신산업 분야 9대 전략산업 육성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3대 선도산업 차세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지원 등의 중점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