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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산음료 더 팔고 싶은데…” 웰빙 트렌드가 발목 잡아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탄산음료 판매량에 대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의 최근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분분하다.

최근 미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 사의 무타 켄트 사장은 “탄산 음료를 더 많이 팔겠다”고 선언했다. 또 탄산음료의 유통구조 개선 등도 복합적으로 추진해 내년인 2016년에는 상위 한자릿수 순익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123RF>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발언이 “몸에 좋고 덜 단 음료”를 원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역행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푸드바이브 등 식음료 관련 매체들은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여름에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약 63%의 미국 소비자들이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웰빙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명시적으로 증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코카콜라처럼 “덜 달거나 스티비아(합성감미료)를 사용한 탄산음료”를 출시하는 것은 오답이라고 지적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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