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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온라인에서 고급 가전 구매...온라인 가전 35조원 돌파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온라인마켓을 통한 가전제품 구매가 보편화되면서 중국의 온라인 가전 시장 규모가 2000억위안(약 35조4680억원)을 넘어섰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25일 보도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대형 스마트 TV, 양문형 냉장고, 대용량 세탁기,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공기청정기 등 고급 가전을 주로 온라인마켓에서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 가전 온라인 구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가전 구매는 지난해 2011억위안(약 35조6630만원)을 기록했다. 2012년 880억위안이었으나 2013년 1322억위안으로 증가했고 또다시 51% 늘어난 것이다.

심지어 지난해는 전체적으로 가전제품 판패가 신통치 않은 해였다. 칼라TV 판매는 30년 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판매도 각각 1.1%와 1.6%, 1.2% 감소했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나 절전형ㆍ친환경 소형 가전은 온라인 시장에서 약진했다.

스마트 TV는 전체 판매 중에서 온라인 구매가 2013년 19.13%에서 이듬해 58%로 증가했다. 7000~1만2900위안하는 고급 공기정화기의 온라인 판매도 234.41% 증가했다.

신문은 온라인 마켓이 보편화 되면서 온라인 우선 판매 및 예약 판매, 공동 구매 등 새로운 마케팅이 탄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가전 판매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모바일 판매 규모가 200% 넘게 성장, 거래액 기준으로 볼 때 전체 가전 구매시장의 33%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PC를 통한 구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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