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속 ‘천송이 코트’의 구입 계기로 퇴출 대상에 오른 지 1년 만이다.
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현대·롯데·삼성·하나카드 등 5개 전업계 카드사와 NH농협카드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없애고 대체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지난해 12월과 2월 BC카드와 KB국민, 우리카드가 이를 우선 시행한 데 이어 이제 모든 전자상거래상에서 액티브X가 사라질 예정이다.
카드사들은 액티브X 퇴출 후 보안 프로그램이 아예 필요 없는 간편결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누르면 결제가 되는 간편 시스템이다.
하지만 보안 절차가 단순화된 만큼 정보 유출 등 사고의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간편결제와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한 일반결제 중 선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게임머니 등 환금성 상품을 다루는 사이트에는 간편결제 도입을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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