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우리나라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쭝릉 고속도로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구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베트남에서 응웬 반 테 베트남 교통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EDCF 지원을 받은 호치민-쭝릉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사업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베트남 남부 지역 핵심 교통축인 호치민-쭝릉 고속도로에 차량감지기와 CCTV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3000만달러의 EDCF 자금이 지원됐다.

기재부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속도로의 교통안전과 인력 및 물류 수송 능력이 제고돼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한국의 최첨단 교통시스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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