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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로 영국 GDP 2.2% 감소할 것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2030년까지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2.2%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리스의 탈퇴 움직임과 함께 영국 내부에서도 EU에 대한 일부 회의적 여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사다.

싱크탱크인 오픈유럽(Open Europe)은 영국이 EU에서 탈퇴하고 유럽 각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데 실패함과 동시에 다른 국가들과 자유무역을 하지 못하게 되면 GDP가 2.2%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고의 시나리오는 EU 탈퇴에도 유럽과의 자유무역협정에 포함되고 나머지 국가들과의 자유무역도 실현하는 것이다. 이 경우 EU에 잔류하는 것보다 2030년 GDP가 1.6% 상승한다. 그러나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예측이다.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영국이 EU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성공하고 다른 국가들과의 자유무역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이 경우엔 GDP가 0.6%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유럽은 ‘브렉시트척도’를 통해 오는 5월 7일 총선 이후 차기 정부가 구성되면 영국이 EU를 탈퇴할 가능성이 17%라고 전망한 바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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